병역의무 기피자 261명의 인적사항 등이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인원은 지난해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로, 현역 입영·사회복무요원 소집·병역판정검사 기피자 143명과 국외 불법 체류자 118명이라고 병무청은 밝혔습니다.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 일자와 요지, 병역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이 게시됐습니다.

병무청은 "지난해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들에게 지난 3월 공개 예정 사전 통지와 함께 6개월간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면서 "최종적으로 '병역의무기피 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개 대상자가 병역을 이행하는 등 공개 실익이 없는 경우 공개 명단에서 삭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병무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