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예진
tbs3@naver.com
2020-02-07 11:2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들이 늘면서 현 시점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어려운 단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 탑승 감염자 20명 가운데 중간 기항지에서 내린 후 감염이 확인된 홍콩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은 2명뿐이고, 나머지 18명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토에서 그제(5일) 감염이 확인된 중국인도 누구에게서 감염됐는지 추정이 곤란한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입국 제한에 나서기 전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다수의 여행객이 일본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꽤 확산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일본감염증학회는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 거리에 산발적으로 유행이 일어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대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도 감염자 2명 중 1명은 증상이 보이지 않는 이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봉쇄는 어렵고 유행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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