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 전국 확대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4-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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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사태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16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4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확대 배경에 대해 홋카이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이미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과 비슷한 정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사태 적용 기간은 앞서 선언한 7개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확대와 관련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NHK 집계를 보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16일) 오후 기준 9천932명을 기록해, 2∼3일 이내에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수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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