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8시 기준 일부 강원 지역에 강풍 경보, 수도권과 나머지 강원 지역, 충북, 일부 충남·전라·경상 지역에 강풍 주의보, 제주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남부 내륙과 충남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겁니다.

중국 내륙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과 일본 홋카이도 인근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벌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전 8시까지 일 최대 순간 풍속은 미시령에서 시속 113㎞, 독도 시속 89㎞, 정선 시속 82㎞ 등을 기록했습니다.

강풍특보는 오늘 오후 수도권과 강원, 인천을 시작으로 내일(23일) 새벽까지 점차 해제될 전망입니다.

다만 주말인 25일 다시 바람이 강해지며 일부 지역에 강풍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