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586 혁신, 유효기간은 설 전까지라고 생각해...의미 있는 586 인물이 받아서 발화시킨다면 설 밥상 주제 바뀔 것”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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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586 혁신, 유효기간은 설 전까지라고 생각해...의미 있는 586 인물이 받아서 발화시킨다면 설 밥상 주제 바뀔 것”>





내용 인용 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01. 24. (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 이번 대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세력 교체가 되었으면...정말 이기고 싶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세력 교체’ 이야기해야



-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치 교체란? ‘맛있는 밥에 영양가 있는 나물’ 아니라 ‘30년 동안 떠먹었던 밥 또 먹이겠다’는 생각 같아



- 586 용퇴론, 시스템 교체로 가능? 음식으로 치면 ‘미숫가루’ 같아...정권 교체론 아니라 ‘정치세력 교체론’, 586 용퇴론 아니라 ‘586 해체론’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해



- 586, 정말 정치세력 교체 필요하다면 이제 운전대 넘겨야...후배들 운전면허 다 따고 실습도 다 해



- 김종민 ‘나부터’ 단어 들어갔다면 정말 폭발력 있는 흐름 시작될 뻔...민주당을 30년 동안 운전해온 586 세대들이 시스템 교체론 뒤에 숨을 수는 없어,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는 모습 보여야 무당파도 국민들도 감동할 수 있어



- “다른 것 먹어보고 싶은데 이 밥, 이 나물 먹어야 되나” 본질적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답하고 정말 이기고 싶다면 살을 베는 느낌으로 혁신해야



- 이재명 정부 들어선다면 ‘섀도 내각’ 개념의 면면 발표했으면...2030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 주는 게 가장 중요



- 이재명 정부의 통합정부, 기성세대-신세대 통합과 윗동네-아랫동네 통합이 관건이지 좌우 통합은 관건 아니야



- 후보들 대선 공약, 세 가지가 중요...한반도와 노동의 미래, 통합 위한 아젠다인 ‘젠더’가 핵심





▶ 신장식 : D-44 대선판에서 양당 후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바쁘게 돌아가는 대선판, 이분은 어떻게 읽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정훈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네,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조정훈 : 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신장식 : 네. 자, 이제 아까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D-44입니다. 현재 대선 정국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게 있다면?



▷ 조정훈 : 대통령 선거라는 게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에너지가 폭발하는 기회이고요.



▶ 신장식 : 그렇죠.



▷ 조정훈 : 큰 변화가 일어나는 발화점인데요. 이번 대선이 과연 똑같은 세력의 단순한 정권 교체가 될지 아니면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세력 교체가 될지. 정치 세력 교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주목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정권 교체, 정치 세력 교체. 그런 측면에서 김동연 후보는 계속해서 세력 교체를 이야기를 하셨고 그래서 우리 조정훈 대표도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 선언을 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셨는데. 세력 교체, 잘될 수 있을까요?



▷ 조정훈 : 네, 세력 교체가 저는 거대 양당으로 수렴해 가고 있는 듯한데요. 정말 이기고 싶다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세력 교체를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권 교체와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권 연장 또는 정치 교체라고 했을 때 왜 윤석열 후보가 조금 앞서가는 듯하게 지금 나오느냐.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권 교체는 딱 그림이 그려집니다.



▶ 신장식 : 선명하죠. 청와대 주인 바꾸는 겁니다.



▷ 조정훈 : 네, 주인이 바뀌는 건데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치 교체는 뭔가. 대통령은 바뀌겠죠. 바뀔 수밖에 없는데 약간 그 밥에 그 나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대통령만 바뀌는 게 아니라 정치는 혼자 하지 못하는 거잖습니까? 이재명 정부를 구성할 사람들이 그 밥에 그 나물인 것 같고, 맛있는 밥에 영양가 있는 나물이 아니라 30년 동안 떠 먹었던 밥 또 먹이겠다는 생각 같아요.



▶ 신장식 :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 날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정치 컨설턴트도 정권 교체라고 하는 불리한 구도, 선명하고 또 지금 여당 쪽에 불리한 구도가 새로운 거대담론 구도로 바뀌어야 되고 이재명은 도전자여야 한다. 정치 교체를 위한. 세력 교체, 정치 교체를 위한 도전자여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조정훈 대표도 “이재명 후보 박스권에서 벗어나려면 586 퇴장 선언해야 된다.” 이런 발언을 하셨어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금 아까 김종민 의원도 586 용퇴론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을 찍어서 누구 물러나라가 아니라 낡은 시스템, 제도를 바꾸는 게 586 용퇴론의 핵심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 부분 사실은 586 용퇴론을 거의 가장 먼저 말씀하셨다고 봐도 될 텐데. 우리 조정훈 대표가 이야기하는 586 용퇴론이라는 건 뭔지 그다음에 김종민 의원이 앞에서 이야기한 시스템 교체로 이게 가능한 건지.



▷ 조정훈 : 예, 시스템 교체로는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음식으로 치면 미숫가루 같아요. 지금 대선 43일 남은 상황에서 미숫가루를 전시해 놔서 과연 팔릴까? 저 미숫가루 좋아합니다, 참고로.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승찬 대표가 이야기한 담론의 교체가 필요하다. 윤석열 후보가 친 1차 전선, 정권 교체는 명확합니다. 청와대 주인 교체. 내가 교체, 다 교체. 좋건 나쁘건. 다만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1차 전선이 과연 뭔가. 정치 세력 교체라는 표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봐도 우리 현실 정치에서는 인물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저는 70년대생입니다. 운동권 세대가 아니죠. 대학 갔더니 운동 끝났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공부했던 첫 세대입니다. 배낭여행 시작돼서 해외여행도 가 본 덕을 본 세대고요. 세계은행에 근무해서 경제하고 외교를 몸으로 경험으로 배웠던 세대입니다. 우리 586 다음 세대인 저도 2030세대에게 무지무지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나처럼 노력하면 나처럼 된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상황이 너무 바뀌니까요. 그래서 저는 2030세대들한테 빚진 마음을 갚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번 대선의 전선을 지금 불리한 전선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정권 교체론이 아니라 정치 세력 교체론 또는 아주 구체적으로 586 용퇴론이 아니라 586 해체론을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586 해체론.



▷ 조정훈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어떻게 해야 됩니까, 586 해체론? 구체적으로.



▷ 조정훈 : 두 가지가 필요한데요. 저는 아침에 김종민 의원이 페이스북에 쓰셨나요? 살짝 기대를 했었는데 조금 알고 봤더니 인물 교체론이 아니라 시스템 교체론이더라고요.



▶ 신장식 : 제도 개혁론, 시스템 교체론.



▷ 조정훈 : 예. 마치 이런 생각이 듭니다. 586 선배님들이 민주와 할 때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이야기한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가 정권을 계속 잡겠다. 하지만 우리 정치 바뀌 주겠다.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그때 우리 586 선배들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래, 믿고 지켜볼게’ 이랬습니까, 아니면 ‘아니다, 우리가 하겠다’ 결과는 명약관화했고, 그 노력과 그 수행으로 30년 동안 정치의 주류가 되셨고 기득권이 되신 거거든요. 그분들이 그렇게 극복하고 싶었던 군사 정권의 레토릭, 군사 정권의 변명을 답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치 세력 교체가 필요하다면 이제 운전대를 넘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운전대를 넘기는데 정말 후배들이 잘할 수 있을까? 네, 잘할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 다 땄고요. 실습 다 했습니다. 이제 민주 진영 내에도 586을 이을 후배 세대들이 많이 이제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에게 빨리 운전대를 넘기겠다. 제가 김종민 의원님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오늘의 기자회견에서 딱 세 자만 더 했으면. 나부터. ‘나부터’라는 단어가 들어갔었으면 정말 폭발력 있는 큰 흐름의 시작이 될 뻔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와 시대전환이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가는 것도 새로운 물줄기를 트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저희 당은 30대, 40대가 주축인데요. 민주화운동을 해 본 세대보다는 그다음 세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정당도 어떻게 하면 빨리 2030에게 정권을 넘겨 줄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민주당을 30년 동안 운전해 오셨던 586 형님, 누님 세대들이 시스템 교체론 뒤에 숨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난하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이대로 가면.


▷ 조정훈 : 명백합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무당파도, 무당층도 그다음에 국민들도 감동을 할 수 있다. 감동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 조정훈 : 맞습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 그러잖아요. 그런데 보면 586이라고 하는 게 일종의 하나의 정치적 개념, 나이가 아니라 하나의 정치적 개념으로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소위 기득권화되었다는 측면에서 비판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제 그냥 나이의 개념이 아니라 나이가 젊더라도 사실은 586과 생각을 같이하면 같이 물러나야 된다는 거죠?



▷ 조정훈 : 있죠. 동의합니다. 고인 물은 썩고 오래 고인 물은 반드시 썩습니다. 과거를 살짝 수정해서 대충 고쳐서 미래를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이 제가 이야기하는 586 용퇴론의 핵심이고 주축입니다. 말씀하신 핵심대로 586 선배님들 중에서도 정말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치 그분들이 대학 생활을 하실 때는 인터넷도 없었던 세대였거든요. 그분들이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컴퓨터 없으면, 터치 스크린이 일반화된 세대가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런 기회들을 빨리 넘겨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과정에서 이번 선거가 정말로 이재명 정부가 왜 윤석열 정부보다 인기가 없이 느껴지는가. 저는 후보 자체의 매력도가 아니고요. 이 정부를 구성할 구성원들이 다시 말씀드리지만 30년 동안 먹었던 그 밥에 그 나물. 맛있고 영양 있는 밥이고 나물이 아니라 이제 좀 다른 것 좀 먹어 보고 싶은데 또 이 밥, 또 이 나물 먹어야 되는가? 라는 것에 대한 본질적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답을 하시고, 정말로 이기고 싶다면 정말 살을 베는 느낌으로 변화를 혁신을 해야 된다고 소개합니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 제안했는데요. 선출직이야 국민들이 선택하시는 거니까 이재명 정부가 만약 들어서면 그 어떤 임명직도 586 하지 않겠다. 두 번째는 저는 제가 제안했던 게 이번 정부가 만약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다면 어떤 사람들이 정부의 요직을 할 수 있을지. 섀도 내각 개념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을 좀 면면을 발표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는 누가 맡을 거고 외교는 누가 맡을 거고 노동은 누가 맡을 거고 과학기술은 누가 맡을지. 그게 과연 그 나물에 그 밥일지 아니면 이런 참신한 사람들이 이재명 정부를 구성할지. 이런 정말 구체적인 모습을 두고 ‘이거 재미있다’ 요새 2030세대들 표 구하려고 다들 난리인데 그분들한테 재미있지 않으면 죄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 딱 생각하면 재미 요소가 없거든요. 그래서 신선하고 새롭다. 담론도 새롭고 이분들한테 한번 맡겨 볼 만하다는 느낌을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제 불안한 감정은 아마 그러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저희 같은 새로운 정치 세력들이 빨리 세를 넓히고 성장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진보의 미래가 어둡다고들 하시는데 진보의 미래가 어둡지 않습니다. 후배들, 새로운 세력들이 커 나가고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 대안으로 저희가 빨리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구체적으로 두 가지를 말씀을 주셨어요. 선출직은 국민들이 선택하는 거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586들이 임명직, 오늘 7인회. 그걸 다 586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소위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라고 분류됐던 7인회는 나이가 젊은 김남국 의원부터 정성호 의원이나 더 연배 있는 분들까지 일곱 분이 계신데 임명직에 아무도 나서지 않겠다고 하는 선언을 했는데 이게 586까지 더 확산돼야 된다는 것으로 보이고요.



▷ 조정훈 : 예, 저는 지금 이재명 후보가 간절함으로 던졌는데요. 유효기간이 설 전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설 전까지 정말 의미 있는 586 정치 세력이 인물이 이걸 받아서 발화시키느냐 아니면 모른 척하고 물을 붓느냐. 과연 이게 만약 발화가 되면 설 밥상의 주제가 바뀔 거다.



▶ 신장식 : 두 번째는 섀도캐비닛 말씀을 하셨잖아요. 예비 내각을 보여 줘라. 그러면 이 섀도캐비닛이라고 하는 고리 그다음에 아까 김종민 의원이 제도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이런 제도적 개혁은 제3정당, 시대전환도 그렇고 김동연 후보가 하고 있는 새로운 물결 또 정의당 이런 소위 제3정당들이 전부 다 요구했던 제도 개혁 과제거든요. 그리고 또 섀도캐비닛을 생각을 해 보면 이재명 후보가 통합정부, 연정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이 섀도캐비닛을 통해서 다른 소위 진보개혁 정당들과 함께 통합정부, 연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하나의 그게 고리가 될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떤가요?



▷ 조정훈 : 이재명 후보는 승리하시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원하는 분이시니까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합정부에 대한 구상이 승리하기 위한 그리고 승리해서도 이긴다고 중요한 게 아니라 돼서 잘해야 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래서 아주 중요한 조건일 텐데요. 저는 이 통합은 좌우의 통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좌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제 윗동네와 아랫동네가 있을 뿐입니다. 기득권과 비기득권이 있을 거고요. 또 한 가지 이야기하면 기성세대가 신세대가 있을 뿐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통합정부는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어느 정도 통합할 수 있을지, 윗동네와 아랫동네를 통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 좌우의 통합은 관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어떻게,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통합할 거냐.



▷ 조정훈 : 그렇죠. 신세대를 꽃꽂이로 쓸지, 내가 운전대는 계속 잡고 너는 옆에서 보조석에 앉아 있어 정도로 이 게임을 끌고 갔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과감하게 다음 신세대에게 운전대를 양보하고 ‘나는 혹시라도 사고 나면 뒤에서 밀어 주고 고쳐 줄게’라는 거국적인 결심을 할 수 있을지.



▶ 신장식 : 그런데 앞세대가 역사적으로 봐도 스스로 물러난 적은 별로 없어요. 아랫세대가 이렇게,



▷ 조정훈 : 치고 올라가야죠.



▶ 신장식 : 치고 올라가야 되는 거죠.



▷ 조정훈 : 그래서 제가 정당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 신장식 : 아, 그러시구나.



▷ 조정훈 : 네.



▶ 신장식 : 자, 오늘 사실 더 이야기해야 될 것들이 굉장히 질문을 많이 준비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1분 정도 남아서 한 가지만. 후보들 대선 공약 비슷하다는 비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선 공약 중에서 그나마 주목할 만하다 내지는 반드시 이런 공약은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오고 있다, 이런 게 있으면 하나 소개를 해 주시죠.



▷ 조정훈 : 저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한반도의 미래. 크게 보면. 정말 선제타격을 할 것이냐 아니면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저는 현 정부도 약간 감정적으로 치우친 면이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 한반도의 미래. 두 번째가 노동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과연 더 많이 생길 것이냐. 주4일제 같은 게 핵심 담론이 되겠죠. 먼 미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분이 계십니다. 세 번째는 정치가 항상 갈라치기를 하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51% 득표하면 100% 권력을 다 가져가는 현재 구도이기 때문에. 다만 51%를 얻어도 최소한 70~80%는 함께 가야 이게 통합의 정치가 되는 거고 통합을 하기 위한 아젠다가 뭐냐. 그중 핵심이 저는 젠더라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젠더. 통합.



▷ 조정훈 : 네, 남녀가 어떻게 같이 살지 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답이 안 나오네요, 아직.



▶ 신장식 : 이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우리 단골손님 여러분들께서도 대선에 계속해서 집중해서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였습니다.



▷ 조정훈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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