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황순식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 순환 재건축이 필요한데 김은혜-김동연은 용적률 과하게 올리고 무계획적 재건축 방식 내세워”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5-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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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식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 순환 재건축이 필요한데 김은혜-김동연은 용적률 과하게 올리고 무계획적 재건축 방식 내세워”>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5. 13. (금)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 윤심, 명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해 도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리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도지사 될 것

- 기초지자체부터 시작해 지방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정책 만들어

- 단일화는 당의 결정 사항이나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의 신뢰 깨져있어

- GTX 문제는 방사형, 순환형 논쟁보단 초당적 협력 필요해

- 중앙의 정치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도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될 것





▶ 신장식 : 어제오늘 지방선거 후보자들 후보 등록했습니다. 선거운동은 다음주 목요일부터 시작하는데요. 가장 뜨거운 격전지 아무래도 경기도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도에서 6명 후보들이 후보 등록 마치고 4명의 후보들이 직접 참여한 TV토론 깜짝 놀랐습니다, 보다가. 강용석 후보의 외모를 보고 저는, 이거 외모비하나 이런 게 전혀 아니고 평소 정치인답지 않은 외모라서 깜짝 놀라긴 했는데 그 자리에 함께 계셨던 분입니다. ‘이대로는 다 죽는다. 같이 살자. 그린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의당의 황순식 경기도지사 후보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황순식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상당히 젊으십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황순식 : 마흔넷, 만으로 마흔넷입니다.



▶ 신장식 : 만으로 마흔넷.



▷ 황순식 : 칠땡에 사땡입니다.



▶ 신장식 : 77년생 44세.



▷ 황순식 : 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칠땡에 사땡이다. 네. 알겠습니다. 재밌습니다. 그 먼저 우리 단골손님 여러분들게 출마의변 좀 밝혀주시죠.



▷ 황순식 : 네. 토론회 때도 말씀드렸지만 윤심, 명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겠습니다. 지금 도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리고, 그 문제들을 시민들의 곁에서, 도민들의 곁에서 함께 해결해나가는 그런 도지사가 꼭 필요하고요. 열심히 뛰겠습니다.



▶ 신장식 : 네. 민심, 명심이 아니라 민심. 아. 윤심, 명심이 아니라 민심. 네. 그 그런데 지금 44세시면 상당히 젊은 나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지금 프로필 쭉 보면 과천시의회 의장.



▷ 황순식 : 네.



▶ 신장식 : 네. 그럼 언제?



▷ 황순식 : 그때 만 서른넷에 의장이 됐습니다.



▶ 신장식 : 그러면 과천시,



▷ 황순식 : 10년 전이죠. 10년 전.



▶ 신장식 : 과천시의회에 처음 진출한 건 언제?



▷ 황순식 : 2006년도.



▶ 신장식 : 2006년.



▷ 황순식 : 스물여덟 때.



▶ 신장식 : 스물여덟 살 때 시의원이 됐고.



▷ 황순식 : 시의원이 됐고요. 만 서른네 살에 의장이 됐습니다. 재선하면서.



▶ 신장식 : 재선하면서.



▷ 황순식 : 재선하고, 후반기 의장을 했죠.



▶ 신장식 : 그렇다면 사실 알고 보면 다른 김은혜 후보나,



▷ 황순식 : 거기는 초선.



▶ 신장식 : 김동연 후보보다,



▷ 황순식 : 거기는 0선, 전 재선입니다.



▶ 신장식 : 네. 초선, 0선, 재선. 사실 경기도 지방행정에 대해서는 그 다른 두 후보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황순식 : 그럼요. 기초지자체부터 시작해서 행정에 대해서는 시의원 하면서 굉장히 바닥부터 충분히 공부를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렇군요. 지방행정에서 그러면 그 두 후보에 대해서, 비해서 지방행정과 관련된 노하우가 내가 더 많다, 이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지방행정 잘하기 위해서 도지사가 가져야 될 관점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 황순식 : 일단 뭐 저는 이번 선거 하면서도 버릇일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이제 시민들한테 직접 만나서 거리에서 눈을 마주치고 그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야기를 듣고 그런 것들을 하면서 사실 그걸 기반으로 해가지고 정책도 만들고, 행정을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보면 다 이렇게 써준 것들이라든가 아니면 다 이렇게 통계라든가 엘리트들끼리 모여 가지고 숫자를 보면서 정책을 만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듭니다.



▶ 신장식 : 현장 주민들과의,



▷ 황순식 :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 신장식 :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현장 위주의 정책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다른 후보들은 전부 다 책상물림 아니냐라고 하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자, 어젯밤 경기지사 토론회 양자 토론이었다가 4자 토론으로 본격적인 토론은 이번이 처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제 토론 총평 좀 해 주시죠. 어떠셨어요?



▷ 황순식 : 많이 뭐 갑갑했습니다. 한 분은 그 김은혜 후보님은 아주 밝게 웃으시면서 동문서답을 계속해서 하시고.



▶ 신장식 : 웃으면서 동문서답.



▷ 황순식 : 네. 아주 그냥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계신 것 같고요.



▶ 신장식 : 동문서답에 탁월한 재주.



▷ 황순식 : 네. 강용석 후보님은 이제 머리 깎고 딱 나오셔서,



▶ 신장식 : 깜짝 놀랐습니다.



▷ 황순식 : 네. 깜짝 놀랐다고도 말씀, 뭐 토론 규칙도 다 어기시고 계속 네거티브만 하시고 그런 것 보면서 저는 참 저 적응이 잘 안 됐었는데요.



▶ 신장식 : 적응이 잘 안 됐다.



▷ 황순식 : 나왔으니 이번에 또 봤으니까요. 다음번에는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김동연 후보에 대한 평가도 좀 해 주시죠.



▷ 황순식 : 김동연 후보님은 굉장히 점잖고요. 인품이 좋아 보이셨는데 일단 뭐 정책이라든가 그리고 출마 명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직 설명할 부분들이 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명분이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출마의 명분이 좀 부족하다.



▷ 황순식 : 출마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해서도요. 좀 문제의식이 많습니다.



▶ 신장식 : 좀 이렇게 그 우리 그 지방행정을 해보셨으니까 지방의정을 해보셨으니까 어느 부분이 정책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보셨어요? 김동연 후보.



▷ 황순식 : 가장 크게 그건 김동연 후보, 김은혜 후보 동시에 같이 내세운 공약인데요. 1기 신도시 재건축하면서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겠다, 이런 지금 공약을 하고 계십니다.



▶ 신장식 : 네.



▷ 황순식 : 굉장히 무책임하고요. 이게 폭탄입니다. 이게 한 번 올려준다고 하면 주민들은 더 올려달라는 계속 요구들이 있을 거고, 조정도 안 되고, 그리고 500% 되면 이건 도시가 300% 정도만 해도 도시 환경이 다 망가집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40년 후에 또 다시 재건축을 하게 될 텐데 그때 뭐 1000% 올려주고 이렇게 되면 뭐 거의 아파트 쌓아 가지고 달나라 가는 공약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아파트 쌓아서 달나라 가는 공약.



▷ 황순식 : 네.



▶ 신장식 : 그런데 1기 신도시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그 주민들은 원하고 있다.



▷ 황순식 : 당연히 해야죠.



▶ 신장식 : 네. 그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 황순식 : 저도 과천에서 그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과천에서 과천은 사실 거의 뭐 0기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재건축이 벌써 25년 전부터 시작이 되어 가지고 지금도 아직까지 진행 중입니다.



▶ 신장식 : 네.



▷ 황순식 : 네. 그 속에서는 사실 공공이 사실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면서도 민관, 그 공공에서 다 할 수는 없는 거죠, 당연히. 조합이 중요한 결정들을 하되, 그런 것들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공공에서 이끌어나가면서 계획적으로 재건축을 하면. 특히 과천에서 굉장히 크게 문제가 됐던 게 이게 조정이 안 되면서, 처음에 순환 재건축을 하겠다고 하다가,



▶ 신장식 : 순환 재건축이라는 건 먼저 재건축하고 여기서 남은 분들이,



▷ 황순식 : 원래 이제 14개 단지 중에서 2개씩만 재건축을, 한꺼번에 안 하고.



▶ 신장식 : 한꺼번에 안 하고 차근차근.



▷ 황순식 : 네. 한꺼번에 그런데 실제로 제가 시의원 끝나고 그다음에 이제 시장이 한꺼번에 동시에 재건축 들어가면서 한 4개 단지씩 갑자기 들어가버리니까 그러면 이제 상권이 다 망가지고요.



▶ 신장식 : 네.



▷ 황순식 : 네. 집값, 뭐 부동산 가격 완전히 폭등을 하고, 임대료 폭등하고요.



▶ 신장식 : 왜냐하면 한꺼번에 나가면,



▷ 황순식 : 그렇죠.



▶ 신장식 : 그 전셋집, 월셋집 주변에 있는 데로 나가니까 한꺼번에 확 몰리죠.



▷ 황순식 : 그러니까 아예 뭐 그것도 버틸 수 없는 사람들은 다 도시 밖으로 나가야 되고, 다시 재건축, 사실상 도시 공동체가 완전히 깨지는 문제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순환 재건축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 신장식 : 네.



▷ 황순식 : 그런 것들 하기 위해서는 도시, 시에서 같이 그 조합들을 만나 가지고 그런 것들 이해관계를 조정을 하고 순서를 정하고 뒤에 늦게 들어오는 데들은 이제 좀 인센티브를 준다든가 이런 조정들을 하면서 해야지, 그냥 민간에 다 맡기고 무조건 많이 풀어주겠다,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그게 지금 김은혜 후보나 김동연 후보나,



▷ 황순식 : 둘이 거의 같습니다.



▶ 신장식 : 그 부분은 너무 동일하다.



▷ 황순식 : 네. 이게 뭐 표를 당장 이제 욕구가 있으니까 말할 수, 그런 표를 얻기 위해서 이야기를 할 수도, 하셨다고 이해는 되는데 이게 굉장히 앞으로 책임 못 지고 오히려 고통이 늘어날 거다. 그게 이제 그렇게 계획적으로 되지 못하면 계속 재건축이 늦어지거든요. 늦어지면서 사실은 고통을 더 주는 공약이 될 거다.



▶ 신장식 : 자, 황순식 후보 공약 중에서 반의 반값 아파트. 지금 뭐 부동산 얘기 나왔으니까 이거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 황순식 : 지금 지난번 대선 때 여러 후보들이 공약을 했습니다. 지금 원희룡 또 국토부장관 인준이 됐다고 하는데요. 거기도 이제 반반주택이라고 했죠.



▶ 신장식 : 그랬죠.



▷ 황순식 : 네. 그 워딩을 되게 쓰고 싶었는데 이미 뺏겼던 워딩이기도 한데 일단 거기서 한 가지는 지분을 반으로 나누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 황순식 : 지분을 반으로 나눠서 집값을 반씩 부담을 하는 거죠.



▶ 신장식 : 누구랑 누구랑? 국가와,



▷ 황순식 : 공공과, 네.



▶ 신장식 : 공공과.



▷ 황순식 : 공공이 국가가 될 수도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도 있죠. 공공과 집주인이 들어가는 입주자가, 그러니까 집주인이 되겠죠. 집주인이 지분을 절반씩 나누고 그걸 원가로 공급을 하게 되면 실제로 시가의 4분의 1에 가까운 돈으로 입주를 할 수가 있고요.



▶ 신장식 : 원가로 거기에 이제 돈을 안 붙이니까,



▷ 황순식 : 그렇죠.



▶ 신장식 : 이익을 안 붙이니까 4분의 1이 된다, 사실상.



▷ 황순식 : 그렇죠. 원가에,



▶ 신장식 : 원가의 절반.



▷ 황순식 : 원가로 하면, 네. 원가가 원가로 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거고요.



▶ 신장식 : 네.



▷ 황순식 : 네. 그거에다가 또 그걸 또 절반으로 하니까 시세 대비 4분의 1 가까운, 네. 그 가격으로 입주를 할 수 있고, 그건 본인 집이기 때문에 끝까지 살 수 있고요. 언제든지 또 팔고 나갈 수 있습니다. 팔 때는 또 시세 차익의 절반을 또 받을 수 있고요. 그래서 임대와 자가의 장점들을 결합한 모델이다. 여러 다른 후보들이 했던 것들 중에서도 장점들을 모아낸 모델이고요.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사실 정부 돈도 많이 들지 않고요.



▶ 신장식 : 네. 자, 1기 신도시 이야기는 말씀을 주셨고, 이거 뭐 아파트 쌓아서 달나라 가자는 비현실적인 정책이다, 두 후보 이야기가. GTX 관련해서 김동연 후보는 방사형, 그다음에 김은혜 후보는 순환형, 이런 GTX 공약을 내놓고 있어요. GTX 관련해서 황순식 후보 입장은 어떻습니까?



▷ 황순식 : 방사형이나, 방사형이냐, 순환형이냐, 그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 황순식 : 그런데 사실은 시민들이 원하는 건 시내로 바로 직통을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이 당연히 있을 거고, 하지만 방사형이 그런 게 좋겠죠. 하지만 경기도 차원에서 봤을 때 경기도 안에서 이쪽 도시에서 동쪽 도시에서 서쪽 도시로 가고, 이런 것들이 지금 굉장히 불편하고,



▶ 신장식 : 그렇죠.



▷ 황순식 : 모든 것들을 다 시내를 관통해서 가는 것도 또 문제가, 둘 다의 장점이, 장단점이 있어요.



▶ 신장식 : 가운데 서니까 게 있으니까.



▷ 황순식 : 네. 그건 더 이제,



▶ 신장식 : 논의가 필요하다.



▷ 황순식 : 논의를 하고, 네. 결정을 해야 되겠지마는 지금 문제는 서로 그것 가지고 싸울 때가 아니다. 이게 정말 지금 가장 교통, 교통지옥이라는 것이 경기도민의 지금 굉장히 큰 고통이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건 초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같이 힘을 합쳐야 된다. 그래서 저도 어제 두 후보님한테 아무래도 당선될 가능성들이 높으신 두 후보님들이 한 분이 붙으시고 한 분이 떨어지시면 상대가 교통, 경기도교통대책위원장을 맡아 가지고 같이 힘을 합치자, 뭐 이런 제안도 했는데.



▶ 신장식 : 네.



▷ 황순식 : 네. 좀 그렇게 좀 초당적인 협력을 하는 것도 도민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오히려 초당적 협력을 통해서 어떻게 건설할 것이냐, 또 어떻게 또 빠르게 건설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



▷ 황순식 : 뭐 도로 공약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이제 또 싸움이 될 수도 있는데 이번 다들 대중교통 중심으로 하고 계셔서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 신장식 : 네. 자, 김동연, 김은혜 후보 지지율 사실 엎치락뒤치락합니다. 그러면서 물론 이게 누가 누구 탓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선거 결과는 온전히 그 각자의 후보들이 각자의 정당이 그 책임으로서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용석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해서 토론을 좀 어제 하는 것 같더라고요.



▷ 황순식 : 하고 싶어 하시죠. 그건 뭐 거의 대놓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요.



▶ 신장식 : 그러니까 뭐 단일화의 조건, 나로 단일화하자, 뭐 이런 취지로 주요하게 얘기를 하고,



▷ 황순식 : 그런 얘기도 그렇고요.



▶ 신장식 : 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황순식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 그게 단일 후보가 황순식으로 단일화하자, 이렇게 강용석 후보처럼 얘기를 할 수도 있을 텐데 단일화 관련돼서는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 황순식 : 사실 그 부분이 저도 출마 결정을 하는데도 저도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당의 후보로 나왔고요. 그 단일화 대한 건 당의 결정사항이, 당의 결정사항입니다. 그걸 분명히 하고 저는 출마를 했다. 그래서 당원들과 당에서 결정을 해야 되는 문제인데 지금은 두 당의 신뢰가 굉장히 많이 깨어져 있죠. 당장 이번에,



▶ 신장식 : 민주당과 정의당.



▷ 황순식 : 그렇죠. 이게 믿을 수가 있어야지 뭐가 그다음에 뭐 연합정부를 하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믿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있다. 지금 당장 이번에 정치개혁 한다고 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2인 선거구 없애겠다. 그때 약속을 했었죠.



▶ 신장식 : 네.



▷ 황순식 : 그런데 이번에 2인 선거구 더 늘렸습니다. 하는 척만 하고 이렇게 신뢰를 계속 깨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지금 단일화가 얘기를 나오는 것 자체를 당원들이 도저히 지금은 지금 용납하기 지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현재 상황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뭐 이정미 후보하고도 인터뷰를 했었는데 단일화 관련해서는 뭐 공식적 제안 없이 군불때기 식으로 사퇴를 사실상 압박하는 방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하는 태도를 굉장히 분명히 하시더라고요.



▷ 황순식 : 네.



▶ 신장식 : 뭐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당 대 당, 또 후보 대 후보 간에 공식적인 좀 제안과 토론이 있어야, 그게 전제가 되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어떤 경기도지사가 되겠다. 정의당 황순식을 선택해야 되는 이유 경기도민들께 말씀해 주십시오.



▷ 황순식 : 네. 뭐 앞에 처음 말씀드린 것과 같습니다. 정말 지금 지방자치를 위해서 도민들을 위해서 중앙의 정치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도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도지사. 그런 정치가 지금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앞장서서 개척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꼭 뽑아주십시오.



▶ 신장식 : 네. 칠땡 사땡 77년생 44세 정의당 황순식 경기도지사 후보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순식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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