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8-09 19:59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오늘(9일) 낮 1시쯤 강원 횡성군에서 산사태로 매몰됐던 70대 1명이 4시간 만인 오후 5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자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파악한 부상자는 9명(경기)입니다.폭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28세대 441명으로, 이들은 주민센터나 학교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317세대 936명은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했습니다.시설 피해는 공공시설인 선로 침수가 서울에서만 10건 발생했고 제방 유실 3건, 사면 유실 9건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741동으로, 이 중 서울이 684동으로 대부분이고 인천은 54동입니다. 또 산사태 11건, 옹벽 붕괴 4건, 토사 유출 14건, 농작물 침수 5ha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호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내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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