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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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14:11
6일 폭우가 쏟아진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일대<출처=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오늘(7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어제 새벽 시간당 최대 110.5mm의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9명이 실종됐다가 어젯밤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그러나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소방 등 구조당국은 오늘 오전 추가 수색을 계속했으나 추가 발견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앞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6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또 경주에서 80대 여성이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매몰돼 숨졌고, 울산에서는 2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건물 간판이 떨어져 1명이 다쳤습니다.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6세대 11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3,509세대 4,717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설피해는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11,934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426건으로 집계됐습니다.특히 주택 8,328채가 침수됐는데 경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정전 피해는 89,203호였으며, 현재 복구율은 98.2%입니다.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 피해는 경북과 경남, 전남을 중심으로 총 5,131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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