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3-28 10:34
수원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접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과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광저우,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 소속 공작원을 세 차례 만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북측과 수년간 통신으로 연락하면서 100여 차례에 걸쳐 대북 보고문, 대남 지령문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3명도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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