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조사위, 조사 기간 3개월 연장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6-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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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4월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당국의 원인 조사가 3개월 연장됩니다.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16일) "별도의 추가 조사·분석 수행을 위해 조사 기간을 이달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경우 조사 기간은 추가 연장될 수 있다고 사조위는 덧붙였습니다.

사조위는 사고 발생 이후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현장조사 3회, 위원회 회의 6회, 관계자 청문 2회를 실시했습니다.

또 3차원 영상 촬영 분석, 설계도서 등 자료 검토,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논의 등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을 진행해 왔습니다.

사조위는 구조계산서와 도면 등 설계 적정성 정밀 검토, 사고 구간 지질·지반 조사, 터널 시공단계별 구조 해석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별도 전문업체를 통해 추가 분석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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