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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대책 한달 ①〕서울 부동산 시장은 눈치싸움 중

문숙희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20-01-16 16:46

1216 부동산대책 한 달…“부동산 시장은 눈치싸움 중”
【 앵커멘트 】
정부가 초강력 규제를 담은 12.16 부동산 대책이 내놓은 지 꼭 한 달이 됐습니다.

효과가 일부 나타나는 곳도, 반작용을 보이는 곳도 있는데,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눈치 싸움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문숙희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 5단지, 한 달 전 시세인 21억5천만원보다 2억원 넘게 내린 19억 후반대의 급매물이 나왔습니다.

【 STD 】
1월 둘째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는 0.03%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말부터 17주째 이어오던 상승세가 대책 발표 이후 3주 만에 하락세로 꺾인 겁니다.

15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들이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 INT 】김시연 / 강남구 반포동 공인중개사
"급매물이 나오는 건, 현재 여러 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소득이 없으면 부담인 거예요. 한 채라도 팔아서 상황을 좀 끌어볼까 하는…."

반면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은 호가가 오르는 풍선효과를 보입니다.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수요가 몰려 계속 값이 오를 거란 기대심리가 작용한 탓입니다.

【 INT 】최응복 / 노원구 상계동 공인중개사
"5억7~8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봐야 하는데 지금은 6억3~4천만원 정도로. 호가가 아마 당분간은 유지가 될 것으로 봐요."

전셋값도 강남 대치동이나 양천 목동 등 주요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뚝 떨어졌습니다.

【 INT 】문재수 / 양천구 목동 공인중개사
"매매가 돼서 물건이 나와야 하는데 매매는 많이 안 되고 호가만 계속 뜨고 있는 거죠."

사려는 사람은 가격을 더 낮추려고 하고, 팔려는 사람은 올리려고 하면서 당분간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s뉴스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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