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이하' 상장사 주주 151명…10억 원 이상 28명

경제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01-24 08:06: 3

주식시장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10살 이하 특수관계인 주주가 15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유금액이 10억 원을 넘는 주주는 30명이며 이들 중에는 주가 상승으로 1년 사이 주식 가치가 수억 원이 증가한 어린 주주도 있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상장사 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공시'에 나타난 10세 이하 주주는 모두 15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1년여 전인 2019년 130명보다 21명이 늘어난 수치로 이들 대부분은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았거나 일부는 상속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당 평균 주식 가치는 8억7천만 원이며, 평가금액이 1억 원이 넘는 주주는 91명이었습니다.

평가금액이 10억 원이 넘은 10살 이하 주주는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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