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비와 관광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만간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습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이르면 이번 주 중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선 폭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여행 수요를 국내에서도 소화할 수 있도록 국내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숙박 할인쿠폰 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국내 숙박비 3만 ∼ 4만 원을 깎아주는 숙박쿠폰을 지원했는데, 이 쿠폰 사용자들은 평균 쿠폰 지원 금액의 약 11배를 여행에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에는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해 KTX·관광열차 운임과 렌터카, 지방공항 항공편, 시티투어 버스 등의 가격을 할인해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확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