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8-31 08:33
7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달(7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09.8로 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서비스업 생산은 0.4% 늘었지만 제조업(-2.0%)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2.0%)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 감소로 설비 투자는 8.9% 줄어 지난 2012년 3월(-12.6%)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승용차와 음식료, 의복 등의 소비가 모두 줄면서 소매판매는 3.2% 줄었습니다.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올랐습니다.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모두 줄어드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입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승용차 판매 감소에 따라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감소 폭이 컸고, 7월에 비오는 날이 많아 외부 활동이 힘든 점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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