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1-30 11:30
지난달(10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모두 뒷걸음질 쳤습니다.세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한 것은 석달만입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6% 감소했습니다.2020년 4월 -1.8%를 기록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입니다. 지난 8~9월 연속으로 플러스를 이어가며 호조를 이어가다가 성장세가 다시 꺾였습니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9월 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와 임시공휴일(10월2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제조업 생산이 3.5% 줄면서 전체 생산 위축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8월(13.5%)·9월(12.8%) 두 자릿수 늘었던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1.4% 감소했습니다.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0.8% 줄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3.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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