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맥주·소주 물가 다시 ‘꿈틀’…9개월 만에 최고치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3-1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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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소주 물가 큰 폭 상승 <사진=연합뉴스>]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맥주와 소주 등 주류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맥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5로 1년 전보다 5.1% 올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소주 물가 역시 지난해보다 4.7%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10월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고 하이트진로도 소주 제품은 6.95%, 맥주 제품은 평균 6.8%씩 가격을 올렸습니다.

맥주와 소주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류비도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맥주와 소주의 출고가 인상은 통상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 채널별로 차례대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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