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서울교통공사 노조, 오후 6시부터 정상 운행 복귀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3-11-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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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 ''인력 감축 철회 촉구'' <사진=연합뉴스>]  

사측의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어제(9일)부터 한시적으로 경고 파업에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10일) 오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복귀합니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늘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오늘 야간반부터 현장으로 복귀해 현장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해왔습니다.

노조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언제든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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