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서울지하철 노조 2차 파업 하루 전…막판 본교섭 시작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21 17:18

9

[서울시, 지하철 파업 비상수송대책 가동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교섭에 나섰습니다.

공사 연합교섭단은 오늘(21일)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도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1노조는 9일과 10일 이틀 간 1차 경고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내일(22일)부터 무기한 2차 파업에 돌입합니다.

다만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는 1차 경고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2차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사측은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9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