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348억 썼는데 3개월만 운행한 도라산역 관람열차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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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억 원을 들여 전철화한 경의선 셔틀열차(임진강역∼도라산역 3.7㎞)가 고작 3개월만 운행하고 중단돼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국비 348억 원을 들여 임진강∼도라산 구간 전철화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어 코레일은 2021년 11월 27일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하루 1회씩 임진강∼도라산 셔틀 전동열차를 왕복 운행했습니다.

그러나 셔틀열차는 운행 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고,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됐음에도 운행이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파주시는 DMZ 통일안보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셔틀열차 운행을 재개해 줄 것을 코레일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은 수요 부족 등 여러 이유를 들어 운행 재개에 부정적 입장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8명밖에 안 되는 등 수요가 부족하고 통제 인원을 배치해야 하는 등 셔틀열차 운행을 재개하려면 여러 복잡한 사안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경기도, 파주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운행 재개 여부 등은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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