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1-27 06:34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글로벌 임상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이는 백신의 면역 효과가 90%에 달하는 저용량 투약 방식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습니다.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였고,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습니다.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 모른다고 전했습니다.또 첫 투약에서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참가자들은 모두 55세 이하로, 고령층이 없었다는 점이 뒤늦게 드러나 핵심 정보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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