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우치 "오미크론, 거의 틀림없이 델타보다 심각하지 않아"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12-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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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에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전파력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는 "틀림없이 고도로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현재 전 세계적 지배종인 델타보다 더 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증도에 대해서는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신의 효능과 관련해서는 현재 나와 있는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의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을 시험한 연구실 실험 결과가 앞으로 며칠에서 일주일 사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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