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9%로 전망치 상회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1-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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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기별 GDP 증가율<제공=미국 상부무>]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지난 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2.8%)과 블룸버그통신(2.6%)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들을 소폭 상회한 것입니다.

4분기 GDP 증가를 견인한 것은 민간 재고 투자, 소비자 지출, 연방·주·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라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이 2.1%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미 경제는 1분기(-1.6%)와 2분기(-0.6%)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3분기( 3.2%)와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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