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5-29 08:00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로이터>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는 대선 결선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외 투표함 99.43%를 개표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4%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7.86%를 득표했습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투표 개표가 막바지에 달한 이날 저녁 "앞으로 5년간 튀르키예를 통치할 책임을 다시 맡겨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으로 튀르키예의 권위주의 체제와 비정통적 경제정책도 계속 유지될 예정으로, 민주주의 후퇴와 경제난 등 산적한 국내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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