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무차관 "안보리 마비로 어렵지만 북한 제재위반 용납 안할 것"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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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젠킨스 美국무부 군비통제 차관<사진=연합>]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 조치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북한의 제재 위반을 그대로 두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현지시간으로 6일 신미국안보센터(CNAS) 주최 대담에서 안보리가 마비된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우주 발사를 한 데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지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상임이사국과 협력하지 않아 "어렵다"면서 "우리는 기존 제재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사입장국과 협력해 국가들이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메시지는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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