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각료회의, 인질 50명 석방위해 수일간 휴전 승인"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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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나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이 같은 내용의 인질 석방과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기간동안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일(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협상안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46일만에 나온 것으로,
일부 극우 정당 소속 각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료회의를 무난히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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