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24일 7시부터'…오늘 오후 2시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11-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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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이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측의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간 일시 휴전이 현지시각 24일 오전 7시, 한국시각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휴전 첫날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이 먼저 풀려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도 1차로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흘간의 휴전 기간에 가자지구 북부는 물론 남부에서도 전투가 전면 중단된다고 카타르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카타르 측의 일정 발표 직후 첫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하마스도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이 시작된다면서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이 풀려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일시 휴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8일 만으로, 카타르 외무부는 "일시 휴전 마지막 날에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후속 합의가 이뤄지고 인도적 휴전이 영구 휴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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