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부문에서는 수상자로는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큰 사랑을 받은 도자 캣&시저(SZA)가 선정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