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오징어게임', 에미상 감독·남우주연상 등 6관왕...비영어권 첫 수상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9-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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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에미상 감독상 받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사진=연합뉴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에게 감독상을, 주연 이정재에게 남우주연상을 시상했습니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석세션'에 돌아갔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해 총 6관왕에 올랐습니다.

황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감독상은 작품 단위가 아니라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선정해 '석세션' 감독 3명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적어온 메모지를 보며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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