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박원순 시장 장례절차 마무리, 창녕에서 영면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0-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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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논란 속에 닷새간 치러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보도에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마지막 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 뒤, 운구차가 서울시청을 도는 것으로
고인의 마지막 출근을 대신했습니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어진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서울시 간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 10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르기 위해 간소하게 마련됐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영결식은 참석하지 못한 일반 조문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서울대 백낙청 교수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백낙청 위원장 / 故박원순 시장 공동장례위원회
"그리운 원순 씨, 박원순 시장. 우리의 애도를 받으며 평안히 떠나십시오. 이제는 그런 평안만이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지지자이자 서울시민인 홍남숙 씨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숙 / 故박원순 시장 지지자
"당신은 이미 충분했습니다. 당신은 이미 너무도 충분했습니다. 당신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고 박원순 시장의 장녀 박다인 씨는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다인 / 故박원순 시장 장녀
"아버지 가시는 길에 추모와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결식 뒤 화장 절차를 거친 고인의 유해는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묻혔습니다.

TBS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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