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찬투', 제주에 가장 근접…초속 25m 강풍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9-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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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접근하면서 초속 25m의 강풍과 폭우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오늘(17일) 새벽 1시까지 서귀포 412.4㎜를 비롯해 한라산에는 천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찬투의 영향으로 강풍과 호우로 농경지 침수,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월동무 파종지 곳곳이 침수됐고, 제주시 건입동의 인도에 있는 가로등이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어제 오후 7시 이후 항공편 15편이 결항됐고, 바닷길 역시 전날 제주 기점 여객선 10개 항로 16척의 모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는 지금이 최대 고비가 되겠고, 여수는 오후 12시, 부산은 오후 4시, 독도는 밤 10시 무렵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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