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시장 숨진 채 발견, 경찰 사망 경위 수사

공혜림 기자

abc@tbs.seoul.kr

2020-07-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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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새벽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공혜림 기자!

【 기자 】
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0시쯤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실종 신고된 지 7시간 만입니다.

박 시장은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어제 공관에서 발견된 박 시장의 유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됐습니다.

유서에는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을 향한 미안함이 담겼고 모두 안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망 전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행적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정리되면 유족을 상대로 조사하고 박 시장의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사건은 박 시장이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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