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청 확진자 12명으로 늘어…시의회 예산안 심사 차질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12-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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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들이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어제(7일) 오전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확진된 이후 오늘 오전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습니다.

서울시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이번 확진자 중에 그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 배석한 간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결특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예정했던 서울시 예산안 심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애초 예결특위는 6∼8일 서울시를 상대로 종합질의를 한 후 15일까지 계수 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시청 직원들의 확진 여파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예결특위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16일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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