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올해 상수도에 5,283억 투자…수도관 62㎞ 교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2-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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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상수도 분야에 5,283억 원을 투입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우선 입상활성탄을 이용한 추가 정수 등 정수시설 확충과 스마트 자동화 공정에 2,525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 1,284억 원을 들여 62㎞ 구간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내년까지는 총 455㎞의 수도관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상수도관 세척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올해 45억 원을 투입해 구경 400㎜ 이상 대형관 21㎞를 세척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414㎞ 구간의 세척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대형 상수도관 세척 모습 <사진=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소형 배수관도 올해 55억 원을 들여 755㎞ 구간을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주택 내 노후 급수관에 대해서는 교체 공사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 급수관으로 사용한 주택입니다.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5만 9,000가구 가운데 올해 1만 4,000가구에 교체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로,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5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 원입니다.

대상 확인 등 자세한 상담은 다산콜재단(국번 없이 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또한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항목을 350개로 늘리고, `아리수 품질 확인제`도 확대합니다.

배수지 시설 개선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망 관리를 위해서는 1,248억 원이 투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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