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임신부 위생용품' 지원 45억 원 상당 협약 체결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3-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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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라이온코리아(주)로부터 45억 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기부받아 내년부터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합니다.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부를 위한 손 세정제,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됩니다.

시는 오늘(27일) 오세훈 시장, 한상훈 라이온코리아(주)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기부받는 45억 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서울공동모금회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임신부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서울시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임신부의 건강한 위생습관 형성을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록 서울공동모금회 회장은 "서울시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도 힘을 보태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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