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천시장 만난 오세훈..."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가 시민불편 야기"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3-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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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9일)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과 만나 과천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포시장, 구리시장, 고양시장에 이은 네 번째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회동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가 시민에게 끼쳐온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메가시티 정책 논의는 시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서울 편입은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지난주 진행한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오 시장과 공유하며 논의를 나눴습니다.

신 시장은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 통합에 동의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검토하되, 자치권을 바탕으로 한 과천시민의 권리나 혜택도 계속 유지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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