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고물가 안정 위해 골목 상권 할인 행사·가격모니터링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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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기 불황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자영업자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서울 대표 골목상권 14곳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 당초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로컬브랜드 상권(7곳)과 생활상권(7곳) 할인행사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로컬브랜드 할인행사는 연말까지 행사 매장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구매한 후 2만 원 이상 BC카드 페이북으로 현장 결제하면 최대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이츠로 1만 5,000원 이상 포장 결제 때도 7,000원을 할인받습니다.

로컬브랜드 상권은 서초구 양재천길, 마포구 하늘길,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용산구 용마루길, 노원구 경춘선숲길 등 7곳입니다.

생활상권 할인행사는 지역 상인을 중심으로 상권 특성에 맞게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해당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네기프트콘이나 쿠폰을 다운받으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생활상권은 관악구 행운동·난곡동, 마포구 망원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송파구 방이동, 양천구 신정동, 중랑구 면목동 등 7곳입니다.

서울시는 또 고물가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연말까지 시내 전통시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밥상에 자주 오르는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가격모니터링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공사, 도매법인 등과 협의해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 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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