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2-25 10:51
오세훈 서울시장은 10년 전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송파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복잡하고 누더기가 된 기존 복지와 결별하고 단순하면서도 든든한 복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오 시장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서 "10년 전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던진 묵직한 질문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러면서 "10년 전 그때 안심소득이 있었더라면 아마도 세 분은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고 덧붙였습니다.오 시장은 이어 "누구나 불행이 닥치면 약자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복지는 엄마의 품 같아야 한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안심소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 보장제도로,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도 자격이 유지되며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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