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지상철도 지하화·상부개발로 공간재편한다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2-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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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 상부를 활용·개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철도지하화·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맞춰 지상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공간 구상과 개발 방안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토부의 철도지하화 추진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철도지하화 특별법은 먼저 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렇게 확보된 지상 철도부지와 그 주변을 국유재산 출자 등을 통해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합니다.

지역 단절과 도시 활력 저해 요인으로 꼽히던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하는 이 특별법은 지난 달 30일 제정됐으며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됩니다.

현재 서울에는 경부·경인·경의·경원·경춘·중앙선 등 6개 노선 모두 71.6㎞의 지상 구간이 도시를 가로질러 소음, 분진, 지역 단절 문제 등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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