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정헌 당선인 "오세훈 시장과 이례적 만남 협치 위해 당연…TBS 옥죄기 안돼" [TBS 인터뷰]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4-05-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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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TBS는 수도권 내 화제의 당선인들을 만나 국회 입성 포부를 듣고 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언론인 출신인 서울 광진갑 이정헌 당선인을 채해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서울 광진갑의 이정헌 당선인.

이 당선인은 광진구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서울 광진갑 당선인
"정말 가까이에서 많은 얘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제가 100가지 이상의 공약도 내세웠고 이제 하나하나 실천을 통해서 보여드려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공약실천 TF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서울 광진갑 당선인
"선거가 끝나자마자 공약 실천을 위한 TF를 구성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요. 국회가 개원하기 전에 5월 안에 TF를 발족시키고 또 우리 광진구민 여러분께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지역 구민과 국민을 위해 당을 떠나 협치에 힘쓸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서 이례적으로 야당 당선인과 만나 의견을 나눈 것도 협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단 평입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서울 광진갑 당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났던 것처럼…. 협치를 위해서는 만나야죠. 그 시작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제22대 국회에서 언론 자유 관련 법안을 제1호로 발의하겠다는 이 당선인은 TBS가 이대로 무너지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서울 광진갑 당선인
"서울시가 예산 출연을 했던 것들을 끊어내는 방식으로 또 TBS를 옥죄고 구성원들을 길거리로 나앉게 만드는 것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공영방송이 유지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정쟁에 지쳐 정치를 멀리하는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정치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헌 / 서울 광진갑 당선인
"제가 선거운동 기간에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말씀드렸던 것이 '권력 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바른 정치, 믿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고 약속드렸습니다."

TBS 채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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