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광화문 붉은 응원 물결…"경기 시작과 함께 커지는 함성"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11-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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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 <사진=TBS>
  
【 앵커멘트 】
경기 시작과 함께 응원도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4년마다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찼던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봅니다.

조주연 기자!

【 기자 】
네,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10시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만 여명정도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붉은 악마의 상징인 빨간 뿔이 날이 어두워지면서 반짝 반짝 예쁘게 광장을 채웠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오더라도 근처 가게에서 빨간 티셔츠와 돗자리를 구매해 금방 응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10.29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보니 응원 주최 측, 서울시, 경찰, 소방본부 모두 안전 관리에 좀더 신중한 모습입니다.

일단 거리 응원 자체도 재심의 끝에 승인이 됐고요,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이 준비하는 안전관리 인원도 3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장 입구에는 운영본부를 비롯해 소방, 경찰 부스와 서울시의 종합상황실 부스가 있습니다.

메인 무대 뿐만 아니라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이 있고, 구역도 나눠져있어서 어느 한 곳으로 인파가 몰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인도는 통행로로, 도로는 응원석으로 사용됩니다.

명확히 구분돼있고, 안내도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의 인력을 투입됐고, 순찰을 도는 경찰, 소방공무원들도 보입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 때에 비해 관리 인력을 크게 늘리진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야외 응원이 힘든 겨울에 열렸기 때문에, 규모를 고려하면 인파 관리는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119구급대, 특수 구조대가 광화문광장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모인 인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8곳이 안전띠가 둘러진 채로 임시 폐쇄됐고, 지하철 역사 환기구, 출구 위쪽 캐노피에도 올라갈 수 없도록 접근 금지 라인이 설치됐습니다.

자정쯤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질서있는 마무리와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원 인력은 남아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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