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부정평가 3주 연속 50%대...민주 34.6%, 국힘 28.2%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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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50%대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천5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44.2%,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한 51.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학생에서는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대구경북, 서울, 40대, 무직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34.6%, 국민의힘도 1.1%포인트 내린 28.2%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둘러싼 잔불, 통신비 지원대상에 대한 우왕좌왕 행보가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국민의힘 역시 '공정경제 3법'과 '개천절 집회'를 놓고 진영 내 갈등을 유발하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6.4%,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3%, 시대전환 1.1%, 기본소득당 0.9%, 기타 정당 2.5%, 무당층은 15.1% 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9%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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