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야권 정국 주도권 유지…윤석열 정부, 국정동력 타격 불가피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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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결과는 임기 3년여를 남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해졌고,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도 대대적인 변화 요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논란 속에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 일부 세력, 군소 야당 등과 손을 잡고 20석을 확보,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국민의힘이 받는 압박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정 관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도 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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