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총리·대통령실 참모 인선, 국민 뜻 반영해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4-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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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국회 브리핑에서 여권 내에서 거론되는 후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총리 하마평과 관련해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며 "불통의 폭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에는 국민의힘 주호영·권영세 의원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거론됩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런 식의 인사가 단행되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 대한 '돌려막기 인사', '측근 인사', '보은 인사'"라며 "총선 결과를 무시하고 국민을 이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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