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료공백에 소아암 수술 작년보다 24%↓…희귀질환 13%↓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4-10-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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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병원<사진=연합뉴스>]  

의료 공백 여파로 올해 소아암과 희귀질환 수술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의료 공백이 발생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소아암 환자(0∼18세) 수는 452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24%가량 줄어든 겁니다.

희귀질환 수술도 전년도보다 13% 정도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센터에는 집단행동으로 소아암 수술이 취소됐거나 희귀난치병 외래 진료가 지연돼 적절한 치료와 약 처방을 못 받고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정부 정책 실패로 소외된 이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신고 사례를 토대로 정부가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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