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이번주 34개국과 무역 회담…중국과의 새 합의 잘 진행 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4-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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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은 초고율 관세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미중간에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알리길 원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상대에게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지만, 트럼프 집권 1기 때 도출한 1단계 무역합의처럼 갈등을 봉합하는 새 합의가 모색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상황이 완화(de-escalation)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베선트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등 미국 무역팀이 "트럼프 스피드"로 일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모두 34개국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협상에 나서는 한국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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