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 공동주택 계절용기기 화재 원인, 에어컨이 가장 많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4-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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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원인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에어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공동주택 화재의 68%(2,454건)는 주방기기(808건), 계절용기기(579건), 배선기구(278건) 등 대부분 전기기기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 중 계절용 기기에서 비롯된 화재 579건을 살펴보면 에어컨이 33.2%(192건)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으며 전기장판·담요류 20.9%(121건), 열선 13.8%(80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사전점검을 실시해 실외기 내부 먼지, 누적된 열, 불량 배선 등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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