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올해 첫 열대야‥전국 대부분 체감온도 33도 내외 무더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6-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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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잠 못 드는 밤 <사진=연합뉴스>  

간밤에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밤 사이(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만약 열대야로 기록된다면 지난해 6월 21일 첫 열대야와 비교해 8일 늦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강릉·포항 등에서도 열대야 기록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오늘(3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일부 지역에서 강화·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7월 1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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