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첫 폭염주의보 "무더위 지속…건강관리 유의해야"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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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터널분수 <사진=연합뉴스>]  

오늘(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시는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기상·피해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현황을 살피는 등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핍니다.

아울러 거리노숙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시행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에서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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