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파헤친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7-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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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발언하는 민중기 특검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와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민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벌이는 강제수사이자, 특검팀이 현판식을 한지 하루 만에 나선 조치입니다.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에 있는 옛 삼부토건 사무실, 주요 피의자 자택 등 10여곳에 수사 인력을 보내 PC에 저장된 각종 파일과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3년 5∼6월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검찰에서 관련 사건을 넘겨받은 뒤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갱신하는 등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채비를 서둘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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