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인사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눈높이나 야당, 지지층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색깔, 같은 쪽만 쓰면 위험하다"며 "한쪽만 쓰면 결국 끝없는 전쟁이 벌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멘트와 자갈, 모래, 물 등을 섞어야 콘크리트가 되고, 시멘트만 모으면 시멘트 덩어리가 된다"며 "차이는 불편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너지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 "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민의 대리인, 대표이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자주 만나 뵐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